YTN 돌발영상 : 체육대통령
올림픽이 끝난 후 이명박대통령과 대한체육회 회장의 행보에 대해서 계속 말이 많았는데, 이 영상이 대미를 장식해 주는 듯. 어떻게든 공을 이명박에게 보내려고 하는 대한체육회장과 유인촌 장관의 모습이 씁쓸하다. 귀국 후 제대로 쉬지도 못한 선수들 불러앉혀놓고 뭐하는 짓인지. 솔직히 공치사하려는 행사로 밖에 안보인다.
그 와중에 더욱 거슬리는 것은 선수들에 대한 대통령의 태도다. 아무리 자식뻘 선수들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하는 것 아닌가. 거기다 사적인 자리도 아닌 공적인 행사다. 선수들에게 반말로 많이 컸다느니, 힘도 없어보인다느니 하는 모습엔 눈쌀을 찌푸릴 수밖에. 더군다나 선수들이 아닌 나이 지긋한 감독에게까지 반말인사. 품위도 없고 체신도 없고, 교양은 더더욱 찾아볼 수가 없구나.
그 아래서 어떻게든 사바사바 해보려는 대한체육회장도 눈꼴시렵다.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거둔 가장 큰 이유는 감독과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훈련했기 때문이다. 그 공을 왜 대통령에게 먼저 돌리나?
그래도 압권은 유인촌 장관의 "대통령께서 만들어주신거야." 신공이다. 저기, IOC 선수위원은 선수들이 직접 뽑거든요? 적당히 좀 합시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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